일본의 '메이지 시대'의 상황과 인물 및 관광지

일본 역사 중에서 '메이지(明治) 시대'의 상황, 유명 인물, 관광지에 대해서 순서대로 정리한 내용에 대해서 공유드립니다.

-목차-

1. 시대 상황
2. 유명 인물
3. 관광지

 

1．메이지(明治) 시대(1868-1912)

 1853년 페리 제독이 이끄는 4척의 검은색 군함과 함께 개항을 요구했던 미국에 영향과 당시 에도(江戸) 시대의 폐쇄적인 쇄국 정책 잔재로 궁핍한 재정 상황이 맞물려 일본 내에서도 외국과의 개항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높아지는 상황이 되었고 그로 인해 1854년 미일 화친 조역을 맺은 후 미국은 일본 동쪽의 시모다 와 하코다테에 입항을 허가받았습니다. 하지만 개항 이후로도 '미일 수호통상 조약'을 통한 미국에 대한 '최혜국 대우'나 '영사재판권'까지 모두 미국에 넘기면서 추가로 요코하마를 비롯한 4개의 항구에도 개항을 시작하자 이에 대해서 이런 불평등한 조약에 막부 내부에서 불만은 매우 높아지게 되며 반 막부의 하급 무사를 중심으로 외세 배척운동인 '존왕양이(尊王攘夷) 운동'이 시작 되게 되고 1868년 사츠마번과 조슈번이 주도해서  메이지 유신을 추진하여 막부를 폐지하고 메이지 천황 중심의 새로운 정권이 시작됩니다.

 메이지 유신을 통해 새로운 정부가 수립되고난 이후부터는 서양문물을 적극 받아들이며 다이묘가 지배하는 번(藩) 체제를 폐지하여 지금의 현(県) 제도로 바꾸었고 에도(江戸) 역시 도쿄(東京)라는 지금의 이름으로 새롭게 개명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신분제 폐지 및 징병제를 시행하였고 중앙정부가 일괄적으로 토지세를 징수하는 납세제도를 수립하여 강력한 중앙집권 정부 운영 하며 철도, 은행, 상공업 관련 시설들과 더불어 입헌제도 추진으로 민주화의 발판을 마련하는 시대이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입헌제를 실시함과 동시에 천황에게 절대 권력을 부여하여 천황에 대한 충성이 강요와 함께 새로운 교육 제도와 병역제도를 강요하자 일본 내부의 백성들로부터의 불만이 높아지며 반란이 일어나자 이러한 불만을 해외로 돌리기 위해서 조선을 비롯한 해외각국에 무력적 문화적 침략을 시도했던 시대이기도 합니다.

 

 

2． 유명인물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1841 ~ 1909)

 에도 시대부터 메이지 시대에 활동한 정치가로 일본의 초대 수상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입니다. 그는 하급 신분에서 시작했지만 주변의 여러 인물들과의 만남을 통해 성장하였고 영국 유학을 거치면서 개국론자로 변신하면서 일본의 개국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근대 시대의 독일을 모델로 삼아 다양한 정책과 제도개혁을 추진했는데 이런 그의 노력으로 45세에는 초대 총리가 되어 일본 정치의 최고지위에 오르게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독단적인 국정 운영으로 인해 많은 적을 만들면서 정치에서 물러난 후에는 한국을 병참 기지의 기초를 구축하기 위해 조선통감부의 초대 통감이 되어 활동하던 중 안중근 의사에게 저격당하여 사망하였습니다.

 

◆사이고 타카모리(西郷隆盛,1828 ~ 1877)

 메이지 유신의 3명의 영웅 중 한 명인 사이고 타카모리는 일본 카고시마현 현에 태어나 28세 때부터 사츠마번주의 번주를 도와 정치에 참여했던 일본의 유명한 혁명가 및 정치가입니다. 에도 시대의 영웅인 사카모토 료마(坂本龍馬)와 일본을 새로운 세상으로 만드는 혁명에 활동을 했으면 사무라이 계급 제도의 체제를 혁신하고 일본의 민주화 추진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였습니다. 또한 경제 학자로도 활동을 했는데 지방 사무라이 계급들에게 경제적 자립과 생산성 향상을 촉진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일본 에도의 발전과 도시계획을 주도하는 등 혁신적인 업적을 이루었습니다. 이후 가고시마로 돌아가 학생을 가르치면 유유자적한 생활을 보내는 듯했지만 정부와의 갈등을 겪으면서 심지어 구마모토성까지 공격을 하였지만 결국 패배하고 가고시마로 도망치다가 자살을 선택하며 생을 마감합니다.

 

◆오쿠보 도시미치(大久保利通,1830 ~ 1878)

 메이지 유신의 3명의 영웅 중 한 명인 그는 조카마치 지역에서 하급 무사의 아들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친교가 있던 사이고 다카모리와 의기투합해 번 내 개혁파의 중심인물이 되며 막부 토벌 운동의 지도자적인 역할을 담당한 인물이었습니다. 막부의 토벌과 함께 메이지 유신이 성공한 이후에 일본 내의 핵심적인 인물이 되어 실제로 제2대 총리이자 국방장관으로서 일본의 근대화와 국가 강화에 큰 공헌을 했습니다. 그는 유럽을 방문하여 서구 국가의 정치 체제를 연구하고 일본에 도입하는 등 정치적 혁신을 추구했으며, 국방 강화와 일본 군대의 현대화를 추진했으나 그의 강압적인 정책 실행과 독재에 불만을 품은 이시카와 현 출신 무사들에 의해 1878년 현재의 도쿄 치요다 구인 기오이자카에서 암살당하고 맙니다.

 

◆기도 다카요시(木戶孝允, 1833 ~ 1877)

 메이지 유신의 3걸 중 한 명으로 조슈번(지금의 야마구치현)의 와다 집안에서 태어나 나중에 가쓰라 집안의 양자로 들어가면서 가츠라 고고로(桂小五郎)라는 이름으로 불려지다가 이후 조슈정벌에서의 공로로 '기도(木戶)'성을 하사 받아 메이지유신 이후에는 최종적으로 기도 다카요시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됩니다. 그는 일본의 유명한 사상가인 요시다 쇼인의 문하생이었으며 도막운동을 추진과 메이지유신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메이지 유신의 3걸로 불리게 되었되기도 합니다. 이후 메이지 신정부가 수립 이후에 제도의 개혁, 외교관계 수립, 법전 편찬, 도쿄에의 천도 등 신정부의 정책 결정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였으나 세이난 전쟁 중에 지병으로 젊은 나이에 사망하게 됩니다.

 

3． 메이지 시대의 유명 관광지

◆우에노 공원(上野公園)

도쿄의 중심부에 있는 공원으로 메이지 시대인 1870년에 의학교와 병원 예정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우에노산(上野の山)을 시찰했던 나란포(蘭方)의대 출신 의사 '안토니우스 보드윈'이 인근의 입지에 반하여 공원으로 남기기 위해 일본 정부에 애원하였고, 그 결과 1873년에 일본 최초의 공원으로 지정되어 보드윈은 우에노 공원의 설립자로도 불리게 되었습니다. 2012년에는 세계에 문화와 예술을 발신하는 "문화의 숲"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2010년부터 2015년까지의 계획으로 "우에노온시공원 재생정비사업"이 진행하였고 주변에 많은 중요한 역사적 사건과 행사를 기리기 와한 국립 박물관 및 일본인을 위한 우에노 동물원도 유명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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