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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역사 중에서 '센코쿠(戦国)시대'의 상황, 유명 인물, 유적지, 역사적인 사건에 대해서 순서대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시대 상황
2. 유명 인물
3. 유적지
4. 역사적인 사건

 

1. 시대 상황

 오닌의 난와 메이오 정변 이후에 슈고 다이묘들의 개입이 없이는 쇼군의 계승이 어려워질 정도로 다이묘들의 영향력이 커져가면서 슈고 다이묘 중에서 센코쿠(전국) 다이묘들이 등장하게 되는 시기 입니다. 당시 각 지방의 다이묘들과 사무라이들이 자신이 최고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반란을 일으키고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고 무력으로 하극상을 일으키는 일들이 비일비재 하여 이전의 부하가 적이 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이시기에 센코쿠 다이묘로 유명한 인물은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 타케다 신켄(武田信玄),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 우에스기 겐신(上杉謙信)등이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교토를 중심으로 세력을 확장 하고 있었던 오다노부나가가 일본을 거의 통일로 만들어가는 상황이었지만 그의 장수 "아케치 미츠히데(明智光秀)"가 일으킨 "혼노지의 변"에서 죽게되고 이후 그의 도쿠가와의 수하였던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의해서 일본의 전국 통일은 달성되게 됩니다.

 

 

2. 유명 인물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
1467년 오닌의 난을 기점으로 슈고 다이묘들이 저항으로 교토를 중심으로 일본 전역이 전쟁터로 변하게 되며 일반 백성들은 100년 이상 지속된 전쟁 속에서 혼란과 고통 속에 빠지게 되는데 이러던 때에  파죽지세로 세력을 키우며 일본 통일의 밑거름을 닦은 인물입니다. 오다 노부나가는 신식 무기와 전술을 도입하고 중앙집권화 정책을 추진하여 전국 통일을 거의 성공할 뻔했다가 혼노지의 변때  자신의 수하 아케치 미츠히데의 쿠데타로 인해서 목숨을 잃고 맙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

1543~1616년 센고쿠 시대에 부터 활동했던 무장으로 센고쿠 시대에는 오다 노부나가 그리고 뒤를 이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밑에서 활동하였으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사망한 후 세키가하라 전투를 통해 전국의 패권을 쥐고 이를 기반으로 에도 막부를 열고 오사카 성 전투를 통해 히데요시 가문을 멸망시킨 인물입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豐臣秀吉)

1537~1598년 센고쿠 시대에 무장(하시바 히데요시)으로 오다 노부나가의 수하로 센고쿠 시대에서 가장 출세한 인물로도 유명한 그는 서민 출신으로 일본 조정 최고 자리인 관백까지 오른 인물로 나중에 오다 노부나가의 뒤를 이어서 일본의 센고쿠 시대를 통일하게 된 인물입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임진왜란과 관련되어 악명이 높아 전통적으로 부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일본 내에서도 히데요시에 대한 평가가 부정적으로 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도 합니다.

 

우에스기 겐신(上杉謙信)

1530~1578년 일본 센고쿠 시대에 활약한 인물로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에 이어 인지도가 높은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에치고의 용이라는 본인과 가이의 호랑이가 별명이었던 다케다 신겐과의 용호상박이란 고사성어에 걸맞은 라이벌 관계로 유명하며 명분을 중시하고 정의감이 투철한 의리남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도 전쟁 행적을 보면 인신매매와 약탈을 자주 하였다고 합니다.


다케타 신켄(武田信玄)

다케다 신겐(1521~1573)은 일본 센고쿠 시대 관동지방을 지배한 무장으로, 에치고의 용이라는 별명으로 전투 경험과 무장 기술은 전국적으로 알려져 있는 인물입니다. 신겐은 전투 중에 정의와 의리를 중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일부에서는 그의 행동이 명분과 구 시대 질서보다는 개인적인 이익을 따르는 경향이 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센고쿠 시대에 가장 막강한 인물로 알려져 있었기 때문에 모든 무장들이 그와의 전투를 피했고 오다 노부나가 역시 그를 두려워했으나 오다노부나가를 무너트리러 교토를 침공하던 중에 자연사하게 되어 센고쿠시대의 흐름이 크게 바뀌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시바타 카츠히데(柴田 勝家)

센고쿠 시대의 무장으로 하시바히데요시/아케치 미스히데와 함께 오다 노부나가를 보필한 3대 무장 중에 한 명입니다. 오다노부나가가 죽은 이후에 하시바히데요시(도요토미 히데요시)와의 전쟁에서 패배하고 목숨을 잃게 됩니다.

 

아케치 미쓰히데(明智光秀)

일본 센고쿠 시대 미노 아케치 성주로 오다 노부나가의 3대 수하중 한 명으로 활약하였으나 혼노지의 변을 일으켜 주군 오다 노부나가를 토벌함으로써 배신자라는 이름을 남긴 무장입니다. 오다노부나가를 토벌한 뒤에는 결국 하시바히데요시에의 토벌을 당하게 됩니다. 

 

핫토리 마사나리()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무장이자 닌자들의 대장으로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혼노지의 변에서 무사히 탈출하게 해 준 공로를 크게 인정받고 있는 인물입니다.

 

3. 유적지

오사카성(大阪城)

일본의 오사카에 위치한 역사적인 성으로, 16세기말부터 17세기 초까지 센고쿠 시대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의해 건설되었고, 이후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오사카성을 점령했습니다. 오사카성은 센고쿠 지방의 중심지로서 군사적인 중요성을 가지며, 여러 번의 전투와 공방을 겪었습니다. 그중에서도 1614년의 "오사카 격전"과 1615년의 "하마구리의 전투"는 유명합니다. 하지만 1615년의 전투에서 오사카성은 파괴되고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현재의 오사카성은 복원된 형태로 남아있으며, 일본의 귀중한 역사적 유산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오사카성은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전하는 중요한 장소로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시바타성(斯波多城)

일본의 시바타시에 위치한 역사적인 성으로, 15세기 후반에 시바타 노부유키가 건설했으며, 이후 시바타 가만의 중심 거점지로 사용되었습니다. 시바타 성은 주변 지역의 경제와 문화 발전을 촉진하며, 군사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그러나 시바타성은 시바타 가문과 도쿠가와 이에야스 사이의 분쟁으로 인해 여러 차례 전투와 공방을 겪었습니다. 특히 16세기 중반의 "시바타 전투"는 유명한 전투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17세기 중반에는 토쿠가와 이에야스가 시바타성을 점령하였고, 이에 따라 토쿠가와 가문의 거점지로 전환되었습니다. 현재의 시바타성은 일부 복원된 형태로 남아있으며, 일본의 역사적 유산으로 여겨지고 있고 시바타성은 시바타시의 상징적인 유적지로서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오는 곳이 되었습니다.


 
4. 역사적인 사건 

혼노지의 변(本能寺の変)

1582년 5월과 6월, 일본의 정세는 오다 노부나가가 다케다 씨를 병합하여 강력한 세력을 형성하려는 시기였습니다. 유력 가문은 모리, 호조, 우에스기 가문으로 나뉘었지만, 중앙으로 진출하기 어려웠고 모리 가문이 실질적인 최적수로 남아 그곳을 공략하려 했고 그리고 당시 도요토미 히데요시(하시바 히데요시)는 모리 가문을 공격하는 일을 총지휘하였습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공격에 지원을 위해서 아케치 미쓰히데는 오다 노부나가의 명령을 받아들여 군세를 소집하여 히데요시를 돕는 일을 맡게 되었는데 히데요시 진영으로 향하던 미쓰히데는 돌연히 노부나가가 머물고 있던 혼노지로 방향을 전환하여 혼노지의 인원들을 말살하며 배신을 저지르고 맙니다. 이때 모든 병사들을 모리 가문의 공격에 동원해 버린 노부나가는 자신에 쳐들어 온 것이 자신의 수하 미쓰히데라는 사실을 알고 불길 속으로 들어가 자결을 하게 되는 사건입니다.


세키가하라 전투(関ヶ原の戦い)

이 전역은 도요토미 히데요시 사후에 발생한 도요토미 정권 내부의 정쟁에서 비롯된 것으로,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총대장으로, 후쿠시마 마사노리, 구로다 나가마사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동군과 모리 데루모토를 총대장으로 하고 우키타 히데이에, 이시다 미쓰나리 등을 중심으로 결성된 반도쿠가와 서군의 양 진영이 세키가하라 전투를 포함해 각지에서 전투입니다. 이 전투로 도요토미 정권은 통일 정권의 지위를 상실한 반면, 승자인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막강한 권력을 손에 넣고 막부 체제 확립의 길을 열게 됩니다.



 
 
아스카(飛鳥) 시대(6세기말~710년) → 나라 시대(710년~794년) → 헤이안 시대(794년~1185년) → 가마쿠라 시대(1185년~1333년) → 무로마치 시대(1336년~1573년) → 난보쿠초 시대(1336년~1392년) → 센코쿠(戦国) 시대(1493년~1590년) → 에도(江戸) 시대(1603년~1868년) → 메이지(明治) 시대(1868년~1912년)